지구촌 최대 로봇축제,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부천서 열려
- 12월 15일 ~ 20일까지 부천체육관에서 개최…20개국 1,200여명 참가
김응택 | 기사입력 2015-12-03 18:39:10

[부천=김응택기자]지구촌 최대의 로봇축제 ‘제17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2015) 세계대회’가 12월 15일부터 20일까지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로봇과 영화(Robot&Movi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약 20개국의 국내․외 초중고 청소년 등 1,200여명이 참가하며, 부천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가 공동주최한다.

경기대회는 주니어(12세 이하)와 첼린지(13~18세) 부문으로 나눠 16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주어진 모든 목표물을 목적지로 모으고 빠른 시간 안에 도착지점에 도착하는 ‘로봇 개더링’, 지정된 목표물을 정확한 목적지에 시간에 맞추어 운반하고 도착지점에 도착하는 ‘트랜스포터’,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미션수행 경기 ‘트레버스’등이 진행되며 200여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국제로봇지능기술학술대회는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고려호텔에서 한국, 미국, 중국 등 해외 로봇전문 연구소 연구원 등 로봇지능분야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카이스트에서 주최하며 로봇지능 분야별 연구논문 발표, 관련분야 세계 석학의 첨단기술 강연회, 기술 및 인력 교류를 위한 리셉션 등이 이뤄진다.

로봇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전시도 열린다. 관내 로봇제품 및 부품을 전시하는 ‘부천로봇산업 특별전’은 부천로보파크 기획전시실 및 교육실에서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내년 4월까지 만화 속 로봇캐릭터 및 관련서적 등을 볼 수 있는 ‘만화 속 로봇 특별전’, 친환경 리사이클링 로봇을 전시하는 ‘정크로봇 특별전’도 부천체육관 야외 광장에서 12월 1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시민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부천 로봇-조명 페어’는 부천 특화산업인 로봇-조명-만화가 접목되어 로봇, 만화, 전통문화 캐릭터 50여점을 대형 크기의 등(燈)으로 제작하여 전시한다.

또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줄타기,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공연과 민속놀이 체험부스, 캐리커쳐, 전통 먹거리 장터 등도 운영된다. 휴머노이드 로봇댄스 공연도 상시 진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개최를 통해 로봇도시 부천의 브랜드를 향상시키고, 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식은 똘망 및 드론 공연, 환영사 및 축사,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등의 순으로 오는 15일 오전 10시 부천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기존의 수학, 물리, 화학 올림피아드 등과 함께 청소년들의 창의적 과학기술 마인드 배양을 위해 1998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지구촌 최대의 로봇축제이다. 현재 한국, 중국, 미국 등 총 26개국이 가입되어 있으며 지난 대회는 중국 북경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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