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50년만에 대대적인 시내버스 체계 개편 착수
박한 | 기사입력 2015-12-03 15:39:33
【진주 = 박한】진주시가 50년 만에 대대적인 시내버스 체계 개편에 착수하면서 앞으로 출퇴근 시와 등하교 시 이용 시민과 학생들의 편리를 위하여 시내버스가 집중적으로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금산면지역의 주민 편의를 위하여 20~2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360번 노선 외에도 기존 150번 노선을 금산방면으로 추가 연장 운행케 되며 현재 총 4개 노선에 1일 80여회 운행되는 혁신도시에도 총 21개 노선에 1일 350여회로 증설하여 평균 5~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등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월 2일 오후 3시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진주시 대중교통체계개편방안 수립 용역」의 중간결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용역 설명회는 진주시가 진주혁신도시, 신진주역세권 개발 등으로 시세가 확장됨에 따라 인구 50만 자족도시에 대비하여 시내버스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그동안 고질적인 불친절 및 불법 운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용역에 들어간 가운데 마련됐다.

이날 용역 중간결과 설명회에서는 현 시내버스의 문제점으로 타 도시에 비해 시내버스를 과다 운행하고 이용객이 없는 시간에 불필요한 운행으로 버스업체의 적자가 가중되고 있으며, 시내버스가 도심 수익노선만 운행하고 외곽지역에는 부족한 상태라는 점과 시내버스 불법, 불친절이 만연하여 시민들의 불편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혁신도시, 역세권과 시내버스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금산과 집현 등 외곽지역에 노선을 증편하고 출퇴근 및 등하교시 차량을 집중적으로 운행하는 방안과 그 외 시간대는 이용객 수요에 따라 시내버스를 탄력적으로 공급하는 탄력배차제 도입이 제기되었다.

또 그동안 노선을 업체별로 운행하던 것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동배차제를 시행하게 되면 수익경쟁에 따른 업체의 불법․불친절 근절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으며 도심지역에 상대적으로 집중된 불필요한 차량을 감차할 경우 운수업체의 적자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설명회에서 논란이 된 금산지역 노선은 현재 아파트 밀집지역에 360번 노선이 20~2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으나 시민들이 불편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기존 150번 노선을 금산방면으로 추가 연장 운행하여 전체 평균 운행시간이 10~15분 간격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의 경우는 총 21개 노선에 1일 350여회로 배차하여 평균 5~10분 간격으로 운행함으로써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접수된 시민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검토하여 앞으로 개최될 용역최종보고회를 거쳐 내년부터 용역결과를 토대로 시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지난 1965년 시내버스가 운행된 이례 50년 만에 처음으로 대대적인 전면 개편이 되므로 진주시민, 운수업체, 진주시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원만한 개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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