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환경방사선감지기 설치 등 방사능방재사업 강화
김성호 | 기사입력 2015-12-03 13:26:34
【울산 = 김성호】북구는 방사선비상구역 확대에 따라 방사능 조기 탐지 및 주민 안전을 위해 구청사광장 일원에 환경방사선감지기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 방사능방재사업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3일 오후 북구 안전정보팀은 원자력안전기술원 최희열 박사 및 기술진과 함께 구청사 광장 분수대 인근에 높이 1.5m의 환경방사선감시기를 설치 작업을 실시했다.

환경방사선감시기는 월성원전에서 날아오는 감마선 등 방사선량을 초 단위로 측정해 원전안전기술원에 원격으로 전송하는 장치로, 북구가 방사능환경감시망(POST) 신규 거점지역에 선정되면서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5,000만원의 예산을 전액 지원받아 설치됐다.

이번 감시기 설치로 북구와 원전안전기술원에서 실시간 방사선 값을 체크함으로써 비상사태 시 즉각 응급조치가 가능해진다.

북구는 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내년 1월 1일부터 북구홈페이지 및 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북구는 내년 방사능방재대책을 강화한다. 북구는 1억4,800만원의 방사능방재사업비를 신규 편성하고 원전안전 위기대응 행동매뉴얼 구축, 방사선 측정장비 3종 8대 구입, 주민 방사능방재훈련, 방사능사고대비 갑상선 방호약품 추가 확충, 주민보급용 방진마스크 구입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북구 관계자는 "방사능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전 방사능 안전훈련과 체계적인 대응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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