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수험생 감성 치유
수험생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 운영
김응택 | 기사입력 2015-12-02 18:47:17

[부천=김응택기자] 부천시 원미구는 지난 12월 1일 원미고등학교 강당에서 수험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로 몸과 마음이 지친 수험생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했다. 

화이트엔젤스 김혁의 사회로 이미희 필 무용단 등 5개 팀이 출연하여 현대무용, 색소폰 연주, 중창, 비보이 공연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문화공연에 참여한 공연팀의 대부분이 부천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있어 눈높이에 맞는 호응도 높은 공연이 이루어 졌다. 친구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하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공연에 임함으로써 완성도 또한 높은 공연이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

김병전 원미구청장은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그 동안 입시 준비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을 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감성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원미구에서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미고등학교 유종호 선생님은 “학생들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다. 이번 공연으로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풀렸을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공연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4일 소명여고, 16일 역곡고, 18일 부천여고, 23일 중원고에서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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