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대한민국 대표 와인으로 인정받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1-27 10:28:27
【영동 = 타임뉴스 편집부】충북 영동와인이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인 품평회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27일 영동군에 따르면 27~2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15 한국와인 페스티벌’의 와인 품평회(2015 한국와인 베스트 셀렉션)에서 군내 와이너리 11곳이 대표 와인을 출품, 대상과 금·은·동상을 휩쓸었다.

19개 수상작 중 이 지역 7곳의 와이너리가 만든 와인 9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품평회에는 경북 영천·문경, 전북 무주, 경기 안산 등 전국 40여 곳의 와이너리에서 100여 종의 토종 와인이 출품됐다.

심천면 불휘농장(대표 이근용)의‘시나브로 컬트 스위트’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보랏빛을 띠는 레드 와인이며, 100% 국산 캠벨로 만들어 풍부한 포도향을 가진 와인으로 솜사탕 같은 달콤함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금상(골드)은 같은 농장의‘시나브로 화이트 와인’와 양강면 여포와인농장(대표 김민제) ‘여포의 꿈 화이트 와인’가 각각 차지했다.

은상(실버)은 학산면 갈기산포도농원(대표 남성로)의‘갈기산 화이트 스위트’, 황간면 월류원(대표 박천명)의 ‘베베 로제’, 토정식품(대표 편재영)의 ‘필 와인’, 와인코리아(대표 윤병태)의 ‘샤토마니 드라이’, 심천면 불휘농장의 ‘시나브로 컬트 드라이’가 각각 받았다.

동상(브론즈)은 매곡면 도란원(대표 안남락)의 ‘샤토미소 스위트 레드’가 뽑혔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지서경 와인산업팀장은 “100% 국산 포도를 발효시키는데다 농가별로 독특한 제조법을 통해 맛과 향을 차별화한 게 명품화의 기초가 됐다”며 “영동와인의 고급화, 명품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와인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품평회는 사단법인 한국와인생산협회(회장 권혁준)에서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후원했다.

앞서 영동와인은 올해 6월 사단법인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한 제5회 한국와인품평회에서도 대상과 금·은·동상을 석권했다.

지난해와 올해 이 협회가 개최한 코리아와인어워즈 최고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제1·2회 한국와인대상 시상식에서는 농식품부 장관상을 거머줬다.

올해 8월 경기 안산 광명동굴에서 열린 ‘2015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에서도 대상과 금·은상을 받았다.

올해 9월 대전에서 열린 ‘2015 아시아 와인 트로피’에서도 이 지역 와이너리 2곳이 금·은상을 받아,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 올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2015 우리술 품평회’과실주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처럼 영동와인은 올해 국내에서 열린 와인품평회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대한민국 대표 와인으로 인정받았다.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영동군에는 현재 43곳의 와이너리가 있다.

군은‘101가지 맛을 내는 와이너리 육성’을 목표로 2008년부터 농가에 양조시설과 기술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영동와인은 iMBC·한경닷컴·동아닷컴이 공동 주관한‘201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등‘명품’반열에 올랐다.

3년 전부터는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호주, 일본 등 와인 본고장으로 농민 연수단을 파견해 선진 기술을 벤치마킹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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