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대표적인 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부천서 내한공연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이달 19일 공연 가져
김응택 | 기사입력 2015-11-24 17:33:25

[부천=김응택기자]부천문화재단은 2015년 우수기획공연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19일(토) 오후 5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공연한다.

보니푸에리(Boni Pueri)는 라틴어로 ‘착한 소년들’이라는 뜻으로, 1982년 창단된 체코의 대표적인 소년합창단이다. 순수한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 재치 있는 안무 및 연출,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또한 바티칸 로마교황청 초청공연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극찬을 받았으며, 유럽·북미·아시아 등 세계 유수의 음악축제에서도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전주소리축제의 초청을 받아 첫 내한을 가진 이후, 2010년 KBS 감동대상에 초청받아 축하무대를 선보였고, 이듬해인 2011년에는 TV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합창단을 통해 국내에 본격적으로 그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 콘서트>라는 주제로 클래식과 교회음악, 체코 및 동유럽 국가 민요, 크리스마스 캐럴과 뮤지컬 음악까지 총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클래식과 교회음악 테마에서는 신성함과 장엄함을 느끼게 하는 성가복을, 동유럽 국가의 민요를 부를 때에는 체코의 전통의상을 입어 분위기를 한층 띄울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캐럴과 뮤지컬음악 테마에서는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소년들의 청아한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2,500회 이상의 콘서트를 열며 유수의 국제 무대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체코문화대사 보니푸에리! 착한 소년들의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다가오는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를 따뜻하고 의미 있게 보내는 건 어떨까. 보니푸에리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만6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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