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UN산하기관과 기후변화 대응 MOU 체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1-24 11:01:53
【완도 = 타임뉴스 편집부】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4일 완도군청 2층 상황실에서 UN 산하기구인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한국대표 박세훈)과 기후변화 대응업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서에는 완도지역 기후변화 적응 대책 수립과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특화산업 발전에 상호 협력하는 등의 내용을 5개 분야로 나누어 담았다.

5개 협력사업 분야는『완도군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및 업무추진 자문위원 위촉 및 자문활동』『기후변화체험센터 설립 운영 및 교육홍보 지원』『기후변화 관련 최신기술정보 우선제공 및 자료공유』『미래 대체에너지 및 식량인 미세조류(Algae-알지) 배양 및 사업화 추진』『그 밖에 기후변화 대응 지역 특화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추진』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은 세계 40여개국

분야별 전문가들인 미래학자들이 모여 UN에 건의해 설립된 기구로 세계의 기후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공동대응 및 협력을 도모하는 기후변화 네트워크 시스템을 운용해 각국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노력을 권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 군수는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완도의 기후변화 적응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적응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 기후변화는 세계 평균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0년간 지구 기후는 평균 0.85℃상승했지만, 우리나라는 1.8℃상승 했다.

기후변화는 해수면 상승, 열대야 일수 증가, 여름철 기간 증가, 산림수종 고사, 농작물 및 해양생물 변화에 이르기까지 직ㆍ간접적으로 우리 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해수온 상승으로 아열대 어류화가 진행되어 기존 어족자원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작물의 식생대도 이동하고 있어 우리지역에 맞는 대체 신품종 개발이 필요하다.

이에 완도군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2월 기후변화 대응팀을 신설하고 국가기후변화 적응대책과 연계해 건강, 재해, 농어업, 산림, 물관리, 생태계 등 분야별 기후변화적응 세부추진 5개년(2016 ~ 2020)계획을 수립했다.

다음 달 분야별 T/F팀을 구성해 내년 1월부터 분야별로 적응대책을 마련하고 신품종을 개발하는 등의 기후변화 적응대책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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