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중동점, 훈훈한 마음을 잇다
주거환경개선 지원으로 도서기증을 끌어내다
김응택 | 기사입력 2015-11-24 12:01:41

[부천=김응택기자]부천시 오정구 복지동 제8권역(고강본동,성곡동,고강1동)에서 사례관리중인 고강동 A씨 가정에 훈훈한 사례가 있다.

A씨 가정은 지난 11일 이마트 중동점의 지원으로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거듭났다.또한 도움을 받은 가족들은 어릴 적 읽던 책들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증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도서기증을 했다.

A씨는 무릎수술로 인해 거동을 못하고 배우자의 오랜 정신질환으로 인해 자녀들 또한 무기력한 상태로 노후되고 오염된 환경을 방치한 채 생활하던 중이었다. 이런 열악한 주거상태를 알게 된 이마트 중동점은 선뜻 주거환경 개선비용을 제공했다.

공사 당일에는 오승철 등 12명의 직원도 참여하여 가구를 들어내고 폐기물 처리와 정리 작업 등 집수리를 도왔다. 오염된 벽지와 장판을 새로 시공하였고 싱크대, 욕실문과 신발장 등을 새로 교체 부착하는 등 300만원 상당을 지원하여 내부 환경을 모두 바꿀 수 있었다.

고마운 마음은 또 다른 마음으로 이어져 가족들은 자발적으로 집에 있는 책들을 모아 도서 350여권을 여월휴먼시아 1단지 아파트 문고실에 기증했다.

전반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가족들은 “집수리를 계기삼아 우리도 다른 사람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활동에 참여했던 이마트 직원은 “처음 주거상태를 보고 공황상태가 온 것 같았는데 이렇게 변신한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은 어려운 가정이 도움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또 다른 나눔 활동으로 이어진 사례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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