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이승근] 상주시 공검초등학교(교장 김성애)는 11월 20일 함창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공동학교군을 운영하고 있는 이안초, 함창중앙초등학교와 함께‘작은 학교가 함께하는 학예발표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는 공동학예회는 작은 학교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어울려 공부하며 틈틈이 쌓은 재능을 발표하는 기회로 비록 작은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누구보다 큰 꿈을 키워가고 있는 학생들과 그들을 위한 교사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자리였다.
학생들은 방송댄스, 무용, 리코더 합주, 치어댄스, 수화, 합창 등 여러 공연을 통해 그들이 가진 재능과 끼를 부모님 앞에서 한껏 발휘하였고 이를 지켜보는 학부모들의 박수와 웃음으로 공연장은 즐거움이 가득했다.
또한, 기타합주에서는 아이들이 기타연주를 하고 선생님의 잔잔한 노래로 하모니를 이뤄 학부모님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도 하였다.
아주 작은 눈송이들이지만 서로서로 손을 잡고 어깨를 기대어 포근한 이불 같은 들판을 만들어내는 듯이 작은 학교 학생들은 이 번 학예회와 같은 어울림 활동을 통해 꿈을 향해 달려가는 힘을 기르고 있다.
학예회를 관람한 학부모 한 분은 “학교에서 이렇게 많은걸 배우다니 몰랐다며 학예회를 통해 느끼는 바가 많다"며 감동을 표현해주기도 하였다. 작은 학교가 함께하는 학예발표회는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에게 노력한 만큼 보람으로 또는 행복으로 가슴속에 좋은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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