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김응택기자]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친근한 해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음악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해설음악회> 시리즈를 준비하였다.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네 번째 해설음악회 <클래식 스토리텔링, 만프레드>를 준비하였다. ‘문학과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작곡가들에게 가장 큰 모티브였던 ‘문학’이 음악을 통해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탐구해온 해설음악회는 이번 연주회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시인 바이런의 시극 ‘만프레드’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작품들을 들려준다. 지휘로는 천안시립교향악단의 지휘자로 새로운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구모영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이와 함께 KBS 클래식 FM의 인기 프로그램 ‘가정음악’의 진행자인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로 생생한 음악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연주곡은 만프레드의 고뇌가 음악적으로 구현된 슈만의 ‘만프레드 서곡 Op. 115’, 차이콥스키 ‘만프레드 교향곡 나단조 Op. 58’ 중 1, 4악장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부천필 청소년 협연자 오디션의 열정어린 협연으로 클래식 음악계의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곡들도 준비되어 있다. 예원학교 재학중인 황준빈이 쿠세비츠키의 ‘더블베이스 협주곡 Op. 3’중 1악장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에 재학중인 한여진이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2번 라장조 Op. 314’ 중 1악장을 각각 활력 넘치는 연주로 펼쳐보일 것이라 기대가 모아진다.

초겨울밤을 가득 메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운 음악 이야기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 전석 5천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문의 부천시립예술단 사무국 032-625-8330~1. www.bucheonphil.org.

■ 공연 개요

일 시	2015년 11월 27일 (금) 저녁 7시 30분
장 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지 휘	구모영
해 설	장일범
협 연	황준빈 (더블베이스), 한여진 (플루트)
연 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 프로그램	슈만, ‘만프레드’ 서곡 작품 115 R. Schumann, ‘Manfred’ Overture Op. 115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협주곡 작품 3 1악장 S. Koussevitzky, Double Bass Concerto Op. 3 1st Mov.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제2번 라장조 작품 314 1악장 W. A. Mozart, Flute Concerto No. 2 in D Major K. 314 1st Mov. Intermission 차이콥스키, 만프레드 교향곡 나단조 작품 58 1, 4악장 P. I. Tchaikovsky, Manfred Symphony in b minor Op. 58 1st & 4th Mov.
입 장	전석 5천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예 매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 www.bucheonphil.org
문 의	부천시립예술단 사무국 032)625-8330~1
주최 / 주관	주최 : 부천시 / 주관 : 부천시립예술단

■ 출연자 소개

지휘 | 구모영

지휘자 구모영은 서울예고,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작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지휘를 전공, 독일 Leipzig 국립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전공으로 수학하였다. 또한 국제 지휘자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서 거장 Kurt Masur, Bernhard Heitink, Fabio Luisi (Dresden Staat Oper, GMD)에게도 사사를 받았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박사과정 중이다.

독일 Leipzig에서 Ars chamber Orchestra를 창단하였고 ‘Mahler Plus’란 기획 연주회를 통하여 Mahler의 대규모 교향곡 작품을 소규모 chamber Orchestra로 편곡된(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대지의 노래, 교향곡 4번 Arranged by Erwin Stein) 작품 등을 성황리에 공연하여 참신한 지휘자로 현지 음악인들에게 주목받았다.

원주시립 교향악단과 인천시립 교향악단에서 부지휘자를 역임하였고 부천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충남도립교향악단,서울시립청소년교향악단, 서울대음대 오케스트라, 소리얼필하모닉, 카메라타 마드리 실내악단, RheinischePhilharmonie Orchestra, Polinische chamber Orchestra in Sopot을 객원지휘 하였다. 서경대학교 음악학부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한양대학교 출강중이다.

해설 | 장일범

‧ 한국외대 러시아어과 졸업,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성악과 수학, 월간 객석 기자 및 모스크바 통신원 역임

‧ 현재, 안양대 겸임교수, 성균관대, 경희대, 금호갤러리, 삼성연수원 출강, 공연기획사 빈체로 예술감독, 문화관광부 새예술정책 음악분과위원, 월간 객석 편집 자문위원, 동아일보 서평 전문위원, 서울국제 공연예술제 집행위원, CBS-TV 음악의 발견 MC, KBS-TV문화 지대 자문위원, 윤이상 평화재단 전문위원, KBS-1FM실황음악회 중계방송 해설가, CBS-FM '아름다운 당신에게’중 ‘장일범의 이 음악 좀 들어보세요’ 고정출연 중

‧ 로댕갤러리 콘서트 및 삼성 리움 미술관 콘서트 기획 및 해설, 아트선재센터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기획 및 해설, 예술의전당 청소년 음악회 대본작가 역임, 부천필, 수원시향, 독일 본 콜레기움 무지쿰 오케스트라와 ‘피터와 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