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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연식은 베트남전쟁 참전으로 우리와 인연이 깊고, 결혼이주여성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의 한국문화 적응을 돕고 안정된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결연식에는 행사를 주관한 박영진 월남참전유공자 순천지회장을 비롯해 서찬규 전 월남참전 전라남도지부장, 서태유 광양지회장, 손순길 구례지회장, 유공자 회원 및 베트남 이주여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결연증서 전달식과 선물전달식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5쌍에 이어 총 3쌍의 베트남전쟁 참전회원과 베트남에서 이주한 베트남여성이 1대 1로 양부양녀의 관계를 맺게 된다.
박영진 지회장은 “국제결혼으로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펼치게 된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이 언어소통 부재와 문화차이로 겪는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양부양녀 결연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타국에서 편견과 문화의 차이, 외로움 등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이주 여성들과 그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애쓰고 계신 월남참전자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은 총 938세대로 그 중 베트남 다문화 가정이 408세대로 50%이상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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