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 클래식 선율로 가을밤을 수놓다
오정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 연주회
김응택 | 기사입력 2015-11-17 15:50:46

[부천=김응택기자]비오는 날, 늦가을의 정취와 아름다운 선율에 취하는 오정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4일 저녁 오정아트홀에서 관객들의 가슴에 큰 울림을 주었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2008년 창단돼 어느덧 여덟 돌을 맞이한 오정필이 그동안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찾아가는 음악회’, ‘한여름 밤 음악회’, ‘런치콘서트’ 등 다수의 연주활동을 펼치며 노력했던 8년간의 열정이 관객의 뜨거운 박수와 갈채로 돌아오는 가슴 벅찬 시간이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의‘피델리오 서곡’, 멘델스존 ‘심포니 4번’으로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2부에서는 유주현과의 피아노협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스타워즈’, ‘하울의 움직이는 성’등 귀에 익은 연주곡으로 관객들과의 공감대를 한층 더 높였다.

이 자리에 함께한 박한권 오정구청장은 “오정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시민중심의 예술단체로 문화특별시 부천에 걸 맞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며 “단원들이 하나 되어 연주하는 선율의 아름다운 울림에 큰 감동을 느꼈고 오정필의 더 큰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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