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명주농악 도 무형문화재 선정에 따른 현장실사
황광진 | 기사입력 2015-11-06 15:23:37
【영천 = 황광진】농악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 지역 농악의 우수성과 전통을 이어가는 움직임이 있어귀추가 주목된다.

경상북도에서는 도내 농악에 대한 무형문화재 선정 작업 중으로 이와 관련하여 영천지역 명주농악에 대한 도 문화재위원회의 현장

실사가 11. 5.(목) 영천시 고수부지에서 있었다.

이날 현장실사에는 도 문화재위원인 부산대 최헌교수, 경북대 정서은 교수와 관계공무원이 자리를 함께 하였고, 명주농악 시연행사와 역사

성과 전승력, 보존회 구성 등에 대한 인터뷰가 진행되어 심도깊은 실사를 펼쳤다.

명주농악보존회원 40여명이 고수부지에서 명주농악을 시연하여 편성과 복식, 12가지 내용과 가락, 연희과정 등을 확인하였고 그 후 보존회장 박재천씨와 상쇠 정선득씨와의 인터뷰를 통하여 명주농악의 특성과 전승력 등에 대한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명주농악은 영천시 북안면 명주리에서 전승되는 풍물놀이로 매년 음력 정월 보름 당굿을 할 때와 당굿이 끝난 후 집들을 돌면서 지신

밟기를 하였고, 세벌 논매기가 끝난 뒤에도 풍물을 접하는 등 전통이 이어져 왔으며, 이 당굿에서 유래한 놀이와 가락이 전승 보존된 농악

으로 소박함과 전통성이 살아있는 것이 장점이다.

1990년 명주농악보존회가 구성되어 그 가치를 지켜가며 각종 행사와 대회에 출전하여 1994년 제35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문화관광부장관상, 1999년 제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동상, 2007년 제25회 전주대사습

놀이 학생전국대회 장원, 제14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은상(문화

관광부장관상), 2008년 제17회 경상북도 풍물대축제 일반부 차하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향후 도 문화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무형문화재 지정이 결정될 예정이며, 고령화 기계화로 농악의 필요성 약화로 단절우려가 무형

문화재 지정을 통한 마을공동체 회복 및 전승기반을 강화시켜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명주농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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