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청 양민희생 위령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1-06 10:01:57
【함양 = 타임뉴스 편집부】한국전쟁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함양·산청 민간인 705명의 넋을 위로하는 합동위령제가 6일 오전 산청군 금서면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함양·산청 양민 학살사건’은 ​1951년 2월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가 빨치산토벌작전을 수행하며, 작전지역내 사람 모두를 총살하고 집을 불태우는 '견벽청야'로 함양군 휴천면 점촌마을과 유림면 서주마을, 산청군 금서면 가현·방곡마을 민간인 705명을 학살한 참극이다.

(사)산청·함양사건양민희생자유족회 주최로 열린 이날 제64주기 함양산청사건 양민희생자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에는 최구식 서부부지사,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허기도 산청군수, 정한록 함양부군수, 정재원 유족회장 등 함양산청기관단체장 및 유족, 일반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아픈 역사를 되새기며 한마음으로 원혼을 위무했다.

행사는 1부 합동위령제, 2부 추모식, 3부 살풀이·판굿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정한록 부군수는 추모사에서 “매년 이맘때면 아무 죄없이 희생당한 함양산청지역 민간인 생각에 더욱 가슴이 먹먹하다”며 “반인륜적 역사이자 시대의 아픔을 반면교사로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바른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