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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하동군에 따르면 관내 유일한 지역응급의료기관인 하동병원이 응급실 간호사 구인 문제로 지난달 말까지 응급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지난 1일자로 응급실을 폐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하동병원 응급실이 폐쇄될 경우 군민이 인근 진주나 광양·순천 등지의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긴급을 요하는 환자 발생시 군민의 생명을 위협할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군은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자 응급의료기관 지원시책 방안으로 보건소 간호 인력을 지원키로 하고, 지난 2일자로 보건소 간호사 2명에 대한 파견근무 발령을 했다.
하동병원 응급실로 긴급 파견된 보건소 간호사 2명은 하동병원이 응급실 간호사를 구할 때까지 최대 2개월간 2인 1조로 응급실 간호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간호사 확보 문제로 지역에 하나밖에 없는 응급실이 폐쇄될 경우 긴급 상황 시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보건소 간호사를 파견했다”며 “이를 통해 하동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보다 체계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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