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김응규 의원, 양방향 소통 통한 하천 개발 촉구
하천의 친수공간 조성 및 활용방안 연구모임 간담회 열고 구체적 논의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5-10-30 16:02:07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의회 하천의 친수공간 조성 및 활용방안 연구모임은 29일 아산시 청소년 교육문화센터에서 하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응규 대표를 비롯해 정광섭·김동욱 의원, 이광수 순천향대 교수, 김종수 선문대 교수, 임병욱 호서대교수, 임성훈 공주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연구모임은 같은 날 의정토론회를 연 직후 더욱 구체적인 하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천이 주민들로부터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어떻게 변모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 대표는 “도내 도심구간을 관류하는 하천의 친수공간은 하천정비사업 시행 시 설치된 공간으로,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친수공간이 주민의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의견과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구모임 임원들은 한목소리로 “하천 개발 사업은 개발자와 수요자의 소통 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며 “친수 측면보다는 치수 개념에 중점을 둔 탓"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소통과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천의 활용도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이미 설치된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내달까지 모든 활동을 마친 뒤 오는 12월 그동안 활동을 집약한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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