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의회는 지난 2월 27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수용태세 컨설팅 지자체 공모사업에 곡성군이 선정된데 따라 열렸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기초자료 조사, 현지조사, 관광객 및 관광종사자 인터뷰 등을 실시하고, 4대 분야 75개 세부진단모형에 따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곡성군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도출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실행사업으로 ▲곡성군 특화음식 발굴 및 육성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음식명 브랜드 및 로고 개발 ▲특화 음식점 집중 육성 ▲특화음식테마거리 조성사업 ▲먹거리 특산품 개발 ▲홍보지원계 구축 ▲맞춤형 관광서비스 교육사업 ▲순환 셔틀버스 운영사업 ▲숙박업소 시설개선사업 등이 제시됐다. 이날 협의한 사업들은 연차적으로 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신남 곡성군 부군수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이 ‘한국관광의 별’, ‘한국관광 100선’, ‘베스트 그곳’에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입증받아 관광객이 날로 증가추세에 있어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종협의회 결과 도출된 우리군의 취약부분인 음식 및 숙박관광을 개선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컨설팅 사업을 통해 곡성 관광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체류형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편안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곡성관광의 매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관광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토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도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관광수용태세개선 컨설팅사업’ 대상 지자체는 곡성군과 함께 서울특별시 마포구, 강원도 원주시, 충남 공주시, 경남 창원시 등 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관광수용태세’란 특정지역이 관광객을 원활히 수용하기 위해 제공하는 기본적인 시설 또는 서비스로써 관광안내 및 정보, 교통, 숙박, 음식, 쇼핑, 편의시설 등의 편리성 정도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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