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2010년 정재승 KAIST 교수가 트위터를 통해 “인구 20만 이하의 작은 도시에서는 어린이와 학생들이 과학자를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며 “직접 찾아가는 기부강연을 하자”고 제안해 시작된 행사로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기획부터 진행, 강연까지 모두 다 재능기부자와 자원봉사자들의 힘으로 이루어진 과학재능 기부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뇌공학자로 널리 알려진 카이스트의 정재승 교수가 “뇌공학으로 사이보그 만들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뇌공학이 만들어나갈 사이보그와 인간의 행복한 공생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두 번째 강연자로는 국내 게임학박사 1호로 알려진 상명대 윤형섭 교수가 “의학 미스테리를 3주 만에 풀어낸 게이머 이야기”라는 주제로 나선다. 게임 속에 숨겨진 놀라운 과학의 힘과 게임이 주는 혜택에 대해 얘기한다. 게임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과 게임 때문에 걱정인 학부모들이 같이 들으면 안성맞춤이다.

또한, 특별공연으로 슈퍼스타 K 시즌 3에서 Top 11에 오른 이정아와 일레인으로 활동하는 김주은의 감미로운 통기타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청소년들이 과학자와의 만남을 통하여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서관이 꿈을 키우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