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강 일대 생태교란 '가시박' 제거
줄기당 수만개 씨 맺혀 제거 시급
박정도 | 기사입력 2015-10-28 10:03:54

한 봉사원이 제거한 가시박 덩굴 뭉치가 무거워 강둑을 못 올라오자 다른 봉사원이 잡아서 올려주고 있다.(사진제공=(사)클린강원)
[원주=박정도 기자] 섬강 일대 생태교란 종 제거를 위해 봉사단이 나섰다.

()클린강원 자원봉사단(대표 강대업)24일 강원 원주시 섬강 강변 일대에 생태교란 종 제거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토종생태계를 교란하고 식물을 고사시키는 식물로 환경부가 지난 2009년 생태교란 종으로 분류한 가시박 덩굴 제거 작업이다.

이날 봉사단 30여 명은 낫과 갈퀴, 전지가위 등을 이용해 강둑과 주변 나무를 휘감은 가시박 덩굴을 제거하는 등 토종 생태계 복원에 힘을 보탰다.

봉사를 나온 최 모씨(44, )최근 다른 방송에서도 나올 정도로 섬강 일대에 가시박이 많이 번진 상황이라며 그래도 지난번 제거한 곳에 가시박이 거의 자라지 않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가시박은 강가나 길가에 자생하는 덩굴성 식물로 수박이나 오이 등 농가에서 접붙임 용으로 둘여와 퍼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식물은 덩굴이 제거돼도 씨가 땅속에 남아 있다 강물에 흘러가며 펴져 100% 완전 제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봉사단 관계자는 가시박은 줄기 당 수만 개의 씨가 맺혀 번식력이 좋아 지속적인 제거 관리가 필요하다토종식물이 잘 자라도록 환경을 가꾸는데 많은 이들의 관심과 노력이 함께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가시박은 많은 씨를 맺는 덩굴식물로 한뼘당 20여개씩 한 줄기 당 수만개의 씨가 맺혀 번식력이 좋다.(사진제공=(사)클린강원)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