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아가며 군민소득 3만불 달성 등 고향발전에 이바지해오고 있는 함양향우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 대축제 참여를 통해 화합을 다진다.

28일 함양군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 체육공원 보조경기장에서 지역향우 및 군내 기관단체장 실과소장 읍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재외함양군향우연합회 한마음 대축제’가 열린다.

재외함양군향우회연합회(회장 박연환)가 주관한 이날 축제는 서울·부산·울산·대구 등 12개 전국 지역향우회가 참여해 5부에 걸쳐 경기와 화합행사를 펼친다.

먼저 1부 식전행사에서는 향우회별로 등록과 함께 상견례를 갖고, 2부에선 내빈소개와 박연환 연합회장의 대회사와 임창호 군수의 환영 인사말 등 의식행사가 진행된다.

이어진 3부에서는 3개 지역향우회가 1팀으로 연합해 한마음 한방향·대형바통 릴레이·줄다리기 등 4개 종목 경기를 팀별대항전으로 치르며 화합하고 소통한다.

이후 점심식사에 이어, 5부에서는 체육행사 시상과 노래자랑·경품추첨 등 본격적인 화합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군관계자는 “한마음 대축제는 고향을 떠나 전국 각지에 살면서도 고향사랑이 각별한 향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축제”라며 “이날 행사를 계기로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 개최에 큰 디딤돌이 돼 줄 향우들과 더욱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