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국회의의 의의를 되새기고 그 성과를 돌아보기 위해 지난 9월 18~19일 이틀 간 열린 1주년 기념행사 전반을 약 80분 분량으로 요약해 편집한 이 동영상은 언론계를 통해 전파되기 시작해 시민사회 단체와 정치, 종교, 행정 등 각 분야에서 큰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지난해 9월 18일 서울서 개막한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는 각국 정치·종교 지도자들을 비롯해 170여 개 국 20여 만 명이 참가해 세계 평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구현해 낸 의미 깊은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참석자들이 각 국으로 돌아가 전쟁종식과 종교대통합을 위해 발 벗고 나선 뒤 그 구체적인 성과물을 가지고 대한민국 서울에 다시 모여 1주년 행사를 가졌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1주년 기념행사 동영상을 시청한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각 국의 전·현직 대통령 등 국가수반과 종교지도자, 대법관 등 세계적인 저명인사들이 대한민국에 모여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을 실제로 논의하는 모습이 놀랍다는 반응이다.

또한 HWPL의 이만희 대표가 지구촌 분쟁을 종식 짓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종교대통합’을 제시하고 실제로 종교통합 사무실이 세계 각 국에 마련되고 있다는 점도 대단한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동영상은 이미 조회 수가 수십만에 달하고 있으며 조회 수는 날이 갈수록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 동영상은 지난 9월 18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 5만 여명의 참가자가 운집한 기념식 모습으로 시작된다. HWPL이 주최하고 산하단체인 국제청년평화그룹과 ㈔세계여성평화그룹이 주관한 이 기념식에는 전 세계 전·현직 대통령과 총리 등 국가수반급 지도자 10여 명, 주요 국제법 전문가 80여명, 92개국 정치·종교·청년·여성 지도자 270여 명이 함께 했다.

동영상은 이어 이날 오후에 진행된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안 제정을 위한 촉구회의’를 담고 있다. 이는 전 세계에서 온 여성과 청년단체 대표 200여 명이 HWPL의 평화운동을 지지하고 국제사회가 동참할 수 있도록 하나로 마음을 모으는 자리였다. 동영상은 이어 60명이 넘는 다양한 종교계의 대표들이 참석한 종교지도자 컨퍼런스가 개최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행사 이틀째인 19일의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컨퍼런스’에서는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초안이 발표돼 만국회의 이후 1년간 세계평화에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종교대통합 만국회의에서 전·현직 대통령 등을 비롯해 각 국의 법조계 인사들이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제정 발의 동의서에 서명한 이후, 전 세계 국제법 전문가들의 협력으로 작성된 결과물이다.

이날 오후에는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초안 회의가 국제법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회의 후 HWPL은 세계적인 국제법 석학들로 구성된 11명의 국제법 전문가를 ‘HWPL 국제법 평화 위원’으로 위촉해 법안 완성 작업을 계속할 것임을 보여줬다.

행사 기간 이만희 대표는 “국제법 조항에 무력분쟁을 막는 내용을 명문화시키는 것이 세계평화를 이루는 기본적인 단계"라고 강조하며 “세계적 평화 운동의 실천으로 국경, 인종, 종교, 사상을 초월해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제정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동영상을 시청한 시민 김명수(47·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씨는 “서울에서 이러한 행사가 열렸고 이렇게 큰 성과가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전쟁종식을 위해 국제법을 제정하고 종교대통합을 이룬다는 대안제시가 아주 인상적이다"고 밝혔다.

현재 동영상은 DVD로 제작돼 전국 및 세계 각 국으로 전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영상 시청을 통해 이미 세계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HWPL의 평화운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내·외 개인 및 단체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