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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박정도 기자] 소외된 지역에 문화를 공급한다는 취지로 진행된 행사장에 사후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행사장 곳곳이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지난 22~23일 원주 우산동 임시주차장(구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원주문화재단 주관으로 ‘문화급수차’ 행사가 열렸다.
그러나 행사가 끝나고 3일이나 지난 26일 행사장에는 각종 쓰레기와 포스터가 치워지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돼 지나는 주민들이 눈살을 찌푸렸다.
주차장을 이용하는 최모(37·여)씨는 “주민들을 위해 문화행사를 진행한 것은 좋지만 뒤처리를 하지 않아 악취가 나고 쓰레기가 나뒹굴고 있는 모습에 실망했다.”고 전했다.
주민 남모(43)씨는 “원주문화재단 이사장은 직책만 가지고 있는 것 아니라 관리감독과 지도를 잘 하라고 준 직책이다.”며 질책했다.
행사를 주관한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부스를 사용한 지역 상인들이 뒷정리를 하기로 했으나 우산동 주민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해 사후 관리를 신경 쓰지 못했다”며 “현장 확인 후 바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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