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대사를 재조명 한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16 10:40:12
【완도 = 타임뉴스 편집부】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장보고대사의 혼이 깃든 완도 장보고기념관에서 16일 '동아시아 법화사(法華寺) 네트워크와 장보고'라는 주제로 ‘2015 장보고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1200여년전 장보고대사는 중국 산동성에 적산법화원과 해상무역의 주요 거점이었던 제주도 서귀포에 법화사를 개창했으며, 일본 교토에는 장보고대사의 도움으로 중국 유학을 다녀간 엔닌(圓仁) 스님이 머물렀던 일본 천태종의 총본산 엔랴쿠지(延歷寺)가 있고, 청해진 본영이었던 완도에는 법화사지가 남아있다.

이번 국제학술회의에서는 이러한 '동아시아 법화사(원) 네트워크'를 확인하고 완도 법화사지의 성격을 규명하는 것은 물론, 완도 법화사의 복원 및 활용과 새로운 명소를 만들기 위한 제안들이 이어졌다.

학술회의는 (사)장보고기념사업회 김성훈 이사장의 '해양사에서 본 완도의 위치'와 장보고해양경영사연구회 김문경 명예회장의 '장보고의 해상무역활동과 관음신앙'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조범환 서강대 교수의 '한국의 법화․관음 신앙과 장보고' ▲경기문화재연구원 김성범 원장의 '완도 법화사지의 고고학적 발굴 성과와 정비 복원에 관한 제언' ▲일본 고쿠가쿠인(國學院)대학 사카요리마사시(酒寄雅志) 교수의 '일본의 천태종과 법화신앙과 엔닌' ▲중국해양대 가오러화(高樂華) 교수의 '중국 적산법화원에 대한 관광개발 현황' ▲일본 미노부산대(身延山大) 김병곤 교수의 '일본 천태종 유적의 관광자원화 현황' ▲장보고CEO포럼 황상석 공동대표의 '완도 법화사 복원과 장보고테마파크 연계 방안 모색'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던 법화사지의 성격을 규명하고, 법화사 복원을 추진할 동력을 얻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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