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료식은 단순히 교육생들의 수료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교육생들이 그 동안 배운 요리를 조별컨테스트 형식으로 진행하고, 이를 남양주시의 희망케어센터 어린이 30명을 초청하여 나누는 요리나눔형태로 진행됐다.

총 8주, 32시간 동안 배운 내용과 자신의 창업아이템을 활용하여 요리를 만들었으며 퓨전파스타, 단호박롤가스, 유기농 무쌈, 치킨퀘사디아 등 다양한 메뉴들이 만들어졌다. 이날 심사는 전문심사위원 3인과 희망케어 어린이 심사단 30명의 인기투표 등을 통해 결정되었는데, 쩜장시래기 메밀전병과 훈제연어샐러드를 만든 4조가 영광의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날 수상한 베이비부머들에게는 남양주시에서 생산된 유기농 연잎차다기세트, 남양주 먹골배세트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또한 모든 수료식이 완료된 후에는 교육생들 자체적으로 향후 창업활동을 서로 돕고자하는 취지로 자체 동아리를 결성하는 등 교육생들간의 유대관계가 더욱 확고히 다져졌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남양주시장은 “평균수명 100세를 바라보는 시대에 건강한 음식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즐거움 역시 우리 삶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자신도 은퇴 후에 베이비부머 요리교실에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5 베이비부머 요리교실은 이날 수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지만, 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의 행복한 제2의 인생은 이제부터 새로이 시작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