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골든벨
송용만 | 기사입력 2015-10-15 12:50:44


영주시 풍기읍 소재 경북항공고등학교(교장 김병호)는 지난 13일 동양대학교 체육관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출연 신청서와 인터뷰를 통해 100명의 학생을 사전에 선발하여 학생들의 열렬한 응원과 박수 속에서 KBS 도전! 골든벨 녹화 방송을 가졌다.

도전! 골든벨은 100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출제된 50개의 문제를 맞히는 서바이벌 퀴즈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퀴즈 대결에서 골든벨을 울리는 데만 중점을 두는 것보다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학생들의 재치와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세대 간의 이해를 넓히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박태원, 김지원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도전! 골든벨 오프닝 세레모니는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 구호를 외치며 모자를 흔드는 학생들의 위풍당당하고 패기 있는 모습들을 엿 볼 수 있었다. 녹화방송이 거듭 될수록 숨은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전교생들이 함께 응원하며 학창시절의 멋진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 나갔다.

한편 이날 녹화장에는 전국에서 오신 학부모 30여명도 함께 참석하여 피켓을 흔들며 자녀들을 응원하는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

패자부활전에서 10명의 교사가 도전하여 배드민턴 라켓으로 셔틀콕을 쳐 황금종 안에 골인 시키는 방법으로 5명의 교사가 셔틀콕을 성공시켜 50명이 부활하여 전체 57명의 학생들이 저력을 보여주며 차분하게 19번 문제부터 풀어 나갔다.

패자부활전 축하공연에서 성악가인 김병호 교장과 박찬희 교사, 송준호 학생(2학년)은 예술꽃 씨앗학교 동아리 학생들로 구성된 바이올린, 피아노, 플롯, 첼로 4중주 반주로 “10월의 멋진 어느 날에"를 불러 골든벨에 도전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애교심을 한층 더 고취 시켜 정말로 10월의 멋진 날이다.

장시간 녹화 방송으로 지쳐가는 학생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학교장은 달콤한 간식시간을 가져 빵과 음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사기를 고취 시켰다.

최후의 1인 신승훈 학생(3학년)을 위한 60명의 합창단 학생들이 만화주제곡 메들리를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에 맞게 개사한 노래를 불러 최후의 1인 학생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치열한 경합 끝에 마침내 47번 문제에서 결정된 최후의 1인 신승훈 학생(3학년) 글로벌 코리아 문제를 자신 있게 풀어 하와이 어학연수 기회를 획득하고, 49번 문제에서 아쉽게 골든벨로 향한 출발을 하지 못했지만 어학연수를 통한 항공정비사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갈 기회를 마련했다.

신승훈 학생(3학년)은 “학교생활을 뜻 깊게 마무리하기 위해 열심히 했으며, 교과서는 물론 시사, 상식위주로 틈틈이 공부했고, 운이 좋게 마지막 최후의 1인으로 남게 되었다."며 “비록 골든벨을 울리지는 못했지만 전교생들의 응원이 정말로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호 교장은 “학기 중 바쁜 학사일정에도 불구하고 체육관을 대관해 주신 동양대 최성해 총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하셨다. “많은 재치와 끼를 가진 우리 학생들이 이번 도전! 골든벨을 통해 학교의 위상이 대외적으로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영주=송용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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