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줄이기 실천 나부터 먼저
우진우 | 기사입력 2015-10-14 08:50:36
【서울 = 우진우】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주택가 골목길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구는 ‘우리들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주제로 남현동주민센터와 사당역전철역 내에서 관내 무단투기 등 사례를 중심으로 사진 전시회를 갖는다. 쓰레기 줄이기에 주민들 스스로 고민하고 문제의식을 가지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전시회는 남현동 주민센터 1층 로비에서 12월 중순까지, 사당동에서는 10월 중순까지 각각 운영된다.

사진전 내용은 주로 종량제규격봉투 미사용, 혼합배출, 지정되지 않은 장소나 날짜에 배출한 사례 등이다. 또, ‘당신이 걷는 길! 당신이 버린 쓰레기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음식은 맛있게! 쓰레기 처리는 멋있게!’ 등 음식물 줄이기와 쓰레기 배출방법 등도 제시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희창 남현동장은 “우리 동에서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 조성을 위해 무단투기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재활용분리 배출, 폐기물감량화 캠페인 등을 주민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달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을 기존 350원(일반생활쓰레기 20리터 기준)에서 440원으로 올렸다. 1997년 인상 이후 18년 만에 인상이다. 또한, 음식물쓰레기는 2리터 기준으로 현행 50원에서 140원으로 인상됐다.

9월 30일 이전에 구입한 변경 전 봉투는 이달 말까지 사용 가능하나 11월 1일부터는 봉투판매소에서 인상 차액 스티커를 구입해 기존봉투에 부착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은 2017년 1월 한차례 더 인상 예정이다. 일반생활쓰레기 20리터는 490원, 음식물쓰레기 2리터는 19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구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 직매립이 금지되고 쓰레기 처리비도 해마다 상승함에 따라 쓰레기 줄이기는 주민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면서 “쓰레기 분리수거, 재활용, 줄이기 등에 나와 우리 가족부터 실천한다는 생각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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