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 타임뉴스 편집부】충주시가 공직생활에의 빠른 적응과 시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신규채용합격자를 대상으로 14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임용 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도내에서 임용 전 교육을 실시하는 시군은 충주시가 유일하다.

금년도 신규임용후보자는 직렬별로 행정9급 30명, 세무9급 1명, 사서9급 1명, 보건9급 1명, 보건진료8급 1명, 공업9급 2명, 운전 6명 등 최종 42명이다.

교육은 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직무교육과 주요 현안사업장 현장 견학으로 구성했으며, 정부3.0 교육, 기업도시 등 산업단지 견학, 농촌사랑 체험투어, 조정체험 등을 신설했다.

14일부터 이틀간은 직무 및 소양교육으로 오진섭 충주부시장의 바람직한 공직생활을 위한 조언, 시정의 이해, 필수 정보시스템 활용교육, 공무원노동조합 소개, 직장동호회 소개, 공직자 민원응대 요령, 자원봉사 활동 및 소개, 충주역사 속 사람이야기, Fun 강의, 스피치 기법, UCC 교육, 전년도 임용된 선배 공무원의 조언을 듣는 시간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19일부터 삼일간은 거점산지 유통센터, 롯데주류 충주공장, 단월정수장, 위생처리장, 하수처리장, 클린에너지파크 등 주요사업장 견학과 세계무술공원, 종댕이길, 문성휴양림 등 힐링공간을 탐방하고, 재활용 선별작업, 택견과 조정 체험, 농촌사랑 체험투어, 전통시장 장보기 등 체험 위주의 시간도 갖는다.

안종훈 인사팀장은 “이번 교육은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무원들이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함께 충주시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새내기 공무원들이 공직생활에 빠르게 적응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시민 섬김 행정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허운영 위원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시험에 합격한 신규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부모님 꽃 달아주기, 신규공무원이 직접 제작한 UCC 동영상 발표,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환영행사를 20일 저녁에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