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기농 섬유산업의 미래전망과 발전방안 제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07 14:15:49
【괴산 = 타임뉴스 편집부】유기농 산업의 실태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여 국내외 유기농 산업 확산에기여하고자 마련한 유기농 산업 국제 심포지엄 행사의 3번째로 「유기농의류」를 주제를 가지고 일본·중국·독일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한가운데 유기농 의류(섬유) 산업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안 등의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심포지엄에 150여명의 학계와 섬유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어 앞으로 유아용품·유기면 등 유기 섬유 산업의발전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하는 손상목 ISOFAR 명예회장은 「유기농 섬유산업의발전 추세」라는 기조연설에서 유기농산업의 발전단계를 간략히 언급하면서유기농 세계 시장이 과거 생산, 가공 산업에서 벗어나 화장품, 의류, 호텔 등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고, 유기농 의류시장은 의류, 완구류, 신발 등이 연령대별로 세분화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국내 유기농 섬유산업의재도약을 위해 지역의 자원과 과거 섬유산업의 중심지 대구를 중심으로한대학 등 연구기관에서 의상, 패션디자인, 섬유 등의 전문가를 양성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제자로 나선 일본 유기농 의류기업 Avanti 일본 유기농 의류 회사인 AVATI社의 Chieko Wadanabe(치에코 와다나베) 대표는 「오가닉 코튼을 통한 사회공헌」이란 주제발표에서 유기농 면은 유전자를 조작하지 아니하고, 아동 노동에 관련되지 아니하며, 화학약제의 사용을하지 않는다고 설명하면서 세계 면 생산량 중에서 유기농 면은 경우 0.7%밖에 되지 않는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와타나베 대표는 유기농 면을 생산하는 과정에 있어, 미국 텍사스의면 생산과정을 소개하면서 면을 고엽제를 통해 잎을 떨어뜨리고 자동수확기로 수확하는 과정을 소개하여 ‘몬산토’가 농업을 좌지우지하는현실을 소개하였으며, 개도국 인도의 면 생산 사례를 밝히면서 인도 면의90%를 생산하는 4개 주에서 일하는 아동노동자가 40만 명이고 그 중에서54%가 14세 미만의 아동이며 약70~80%가 여성이라는 열악한 환경을 소개하였다.

Avanti는 원면을 직수입하여, 일본내 장인들이 직접 방적부터 원단, 봉제 및 최종제품에 이르기까지 참여하며, 독자적인 브랜드‘프리스틴’의무당벌레, 생산자 사진공개, 무염색, 부드러운 사양, 메이드 인 저팬 등이 당사의 5대 자랑거리라고 소개하였다.

이어, 국제유기농섬유인증(GOTS)의 Felicia Shi(펠리시아 쉬) 중국 책임자로부터「지속가능성은 인증이 될 수 있는가? 생태적,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 관점에서 GOTS 인증」이란 발표에서 GOTS는 2002년 실무그룹(GOTS IWG)로 출발, 2006년 인증시스템을 도입하였고 2008년부터로고를 도입하며 라발렝을 하기 시작해 2014년 GOTS 4.0버전을 도입하고 있고 현재 GOTS 승인을 얻은 인증기관이 전세계 18개 기관, 현재 3663개 제품에 라벨링이 되고 있다.

2014년도 섬유교환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유기농 면은 관습재배 면에비해 46%의 기후온난화 잠재력을 줄이며, 91%의 깨긋한 물의 소비를줄이는 등 환경피해를 줄인다고 밝혔다.

독일 HessNatur社의 Kristin Heckmann(크리스틴 헤크만) 매니저는 「섬유 공급망내 지속가능성과 헤스나투르(Hessnatur)」라는 사례 발표에서당사는 370명의 직원을 고용해 모든 의류의 주원료를 천연 섬유로 의류를만들어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에 걸쳐 통신, 전자상거래 및 매장판매의유통경로로 연6천 8백 유로의 매출을 기록, 천연 섬유시장의 글로벌 시장 선두주자로서 자리 매김한 의류기업이며,

100% 유기농 재배면화를 통해 섬유를 생산해 무 클로린 표백, 무 형광발광제 및 중금속이 없는 비 알레르기성 섬유처리를 과정의 GOTS 인증을거쳐 자연원료를 사용해 의류를 제조, 정직한 품질, 지속적인 품질보증및 제품개발을 통해 고객욕구를 만족시키며, 안전하고 깨끗한 근무환경제공을 통해 사회적 요건을 충족하여 오늘날의 헤스나투르(Hessnatur)가있음을 설명했다.

의류 인증기관인 Control Union Korea의 Martin Lee(마틴 리) 이사는 「유기농 섬유인증과 Control Union」이란 발표를 통해 컨트롤 유니온은당초 선박검정회사로 시작, 네덜란드에 본사를 가진 제품 인증기관으로CB라 불리며, 유기농 푸드, 수산물, 직물의류 등 다양한 분야의 인증을추진하고 있다.

유기농 의류생산에 있어, 전체 농지중에 목화 생산농지는 3%이내지만모든 독성 합성농약의 25%가 작물재배에 이용되어지고, 전체 목화생산중 1%만 유기재배로 생산되기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GOTS 인증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유기농 섬유의 인증으로 GOTS, OCS Blended, OCS 100이 있다며,

직물의류 과정은 천연 섬유(수확)에서부터 가공처리(방적~편직, 제직~염색~봉제 등)에서 유통되어 브랜드 라벨링까지이며, 이 전체 공정을 생태적이고 책임감있는 공정으로 생산된 의류에만 라벨링을 부여한 것이GOTS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ISC농업발전연구소 이기송 소장 주재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외국과 우리나라 유기농 섬유산업을 비교하면서 향후 유기농의류 소비가 확대될 것에 대비한 국내에서 면화생산과 기술 개발, 인증시스템 등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도 김문근 농정국장은 유기농 산업의 발전 단계로 1단계는 생산, 2단계는 유기가공식품, 3단계는 화장품, 비누, 의류 등 비식용 제품, 마지막으로 유기농 레스토랑, 호텔, 유치원, 카페 등 5단계로 우리나라는 현재 2단계 수준에 머물러 있어 앞으로 다가올 비식용 유기가공 제품의 소비 확대에도 초점을 맞춰 시책을 수립,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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