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의 날 재미있는 인형극 2편 공연
박한 | 기사입력 2015-10-07 08:05:11
【하동 = 박한】하동군이 2015년 ‘제70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7일 오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어린이 인형극 2편을 공연해 눈길을 모았다.

‘구강보건의 날’은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구치(어금니)의 ‘구’자를 숫자화한 것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전신인 조선치과의사회가 1945년 ‘구강보건의 날’로 정해 지금에 이르렀다.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당초 6월 9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전국적으로 확산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연기돼 이날 관내 어린이집 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치아에 대한 소중함과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주는 인형극 ‘퉁퉁이와 충치세균’, 금연·절주를 주제로 한 ‘행복마을 이야기’ 공연으로 진행됐다.

글로리아 인형극단이 공연한 ‘퉁퉁이와 충치세균’은 칫솔질하기를 귀찮아하는 주인공 퉁퉁이가 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해 몸이 뚱뚱해지고 친구들의 놀림을 받는다.

어느 날 잠에 든 퉁퉁이는 충치세균이 치아를 아프게 하자 몹시 괴로워한다. 이 때 정의맨 도라에몽이 나타나 퉁퉁이를 괴롭히는 세균을 혼내주고 칫솔질을 꼭 하고 음식도 골고루 먹어야하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알려준다.

그제서야 퉁퉁이는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깨닫고 도라에몽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앞으로 칫솔질을 잘 하고 음식도 골고루 먹을 것을 약속한다.

이어 공연된 ‘행복마을 이야기’는 술과 담배를 주제로 숲속의 행복마을을 빼앗으려는 호랑이와 여우의 꾐에 빠져 술과 담배에 중독된 아빠 곰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려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군은 이날 인형극 공연과 함께 구강질환 예방법과 올바른 구강관리 등에 대한 상담, 구강관련 위생용품 전시, 통합건강증진 홍보관, 장애인 구강보건 및 올바른 이 닦기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치아의 날 의미를 되새겼다.

뿐만 아니라 인형극 중간에는 퀴즈 시간을 통해 필통형 칫솔을 선물로 증정하고,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칫솔과 구강관리홍보 리플릿을 배부하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아는 평생을 가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관리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인형극 공연을 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