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공무원이 직접 연구하고 발표도 하고...
군위군, 정부3.0 추진 가속화 노력 돋보여
이승근 | 기사입력 2015-10-05 17:10:31
[군위=이승근] 경북 군위군은 지난 10월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김영만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실과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군위공무원연구회 정책연구과제 발표회"를 가졌다.

이 날 발표된 연구과제는 희망군위공무원연구회 7월 모임시 부여된 과제로 지난 2개월간 팀원들끼리 수시로 만나 회의하고 선진사례현장을 직접 견학하는 등 공무원 스스로 연구하고 분석하고 계획을 수립하여 이를 종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기존의 일하는 방식을 연구과제 중심으로 바꿔나감으로써 유능한 정부를 지향하는 현 정부의 정부3.0 패러다임에도 부응하고 있다.

과제별 세부내용을 보면 먼저 1팀의 경우“적라산권역 종합개발계획수립"을 연구과제로 지정 13명이 한 팀을 이뤄 연구를 진행했다. 

군위읍과 효령면에 걸쳐있는 적라산은 주변에 5개의 행정리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위천 힐링레포츠축제, 종합교육지원센터 에듀빌리지 조성, 적라국 천연염색마을 조성 등 적라산 종합개발계획을 수립 발표하였다.

또한 팀원 11명으로 구성된 2팀의 경우 “이윤기 신화나라 조성사업"을 과제로 선정, 심도있는 연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기 선생은 그리스로마신화 전문가이자 신화학자, 신화저술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그의 고향은 군위군 우보면이다. 

2팀은 이러한 이윤기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선생의 생가를 중심으로 문화전시, 교육, 체험의 3가지 콘텐츠로 이루어진 이윤기 신화나라 조성계획안을 제시했다.

마지막 3팀은 팀원 4명으로 “삼국유사 할매․할배 이야기꾼 양성 및 활동사업"을 연구, 그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야기할머니사업에 착안해서 제시하게 되었다는 본 사업은 초고령화 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더불어 삼국유사의 고장의 지역적 특성을 잘 반영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 날 발표회에 참석한 김영만 군수는 “공무원 스스로 모여 과제를 정하고 이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방안까지 연구하고 오늘 발표하는 과정까지를 보면서 고맙고 감사드리며 마음이 뿌듯하다, 앞으로 군위군의 밝은 미래를 확신한다. 

또한 오늘 희망군위공무원연구회 회원들의 노력의 결실인 연구 결과물이 사장되지 않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라"고 주문하면서 “앞으로도 공무원연구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군위군의 희망군위공무원연구회는 뜻을 같이 하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연구모임으로 총 2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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