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탁토론회에는 기관단체 및 읍면동 복지위원회, 한국교통대 행정학과 학생과 건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 등 100명의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는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한 복지기금 마련 방법과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대상자를 찾기 위한 방법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법을 논하는 자리가 됐다.

지역의제 발굴을 통해 복지기금 마련 방법으로는 지역주민에 대한 기금마련을 위한 홍보 필요,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기업과 연계를 통한 기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방법으로는 다양한 지역사회 인적네트워크 활용, 민․관 실무자 간의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등 의견이 나왔다.

특히, 참석자들의 의견이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반영되어 스크린 화면으로 바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 참석자들이 스마트 폰이나 인터넷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투표하는 방식으로 2시간 안에 의제의 우선순위가 정해질 수 있었다.

최성진 충주행복지기협력단장은 “각기 다른 계층과 다양한 시민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인 결과 다양한 의견과 기발한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어 유익한 자리가 될 수 있었다”며 “다음에는 좀 더 많은 일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충주행복지기협력단은 지역의제발굴에서 나온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찾아내고 공동자원을 마련하여 지역사회의 복지를 한층 발전시키고 보호체계를 갖춰 소외받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