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양교육은 사회적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가정의 아동이 인스턴트 음식 과다섭취로 영양부족 및 저체중·비만 등 건강상의 문제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가정 내 부모의 아동 건강관리 상식을 높이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함양군보건소 건강증진담당 김순옥영양사가 나서 시청각자료 등을 활용해 아동 연령별 영양관리와 편식에 대한 대처방법, 나트륨을 줄이는 조리법, 건강에 영양을 미칠 수 있는 생활지도 방법 교육,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실천교육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순옥 영양사는 “성장기 아동들은 건강한 세포 성장과 면역력을 위해 균형 잡힌 음식섭취와 적당한 운동을 하지 않으면 건강한 성장에 방해를 받는다”며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아동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가정에서의 협조를 당부했다.

칼슘과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돼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주는 ‘플레인 요구르트 요리실습’ 시간에는 참여도와 호응도가 특히 높았다.

교육에 참여한 어머니 허모(37·휴천면)씨는 “그동안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자주 주다보니 인스턴트, 튀김류, 단 음식에 길들여지게 만든 것 같다”며 “이번 영양교육에서 상식을 충분히 익힌 만큼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식단표를 만들어 올바른 식습관이 형성 될 수 있도록 규칙적인 지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는 올바른 식습관 습득을 위해 부모님들의 지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 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