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소요산에서 요즈음 가장 생동감 넘치는 곳이 있으니 바로 소요산 입구에 자리잡은 축산물브랜드육 타운이다. 2012년 개장한 이래 연속되는 경기불황과 영업부진으로 ‘고사’(枯死)직전까지 몰렸던 곳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활기를 띈다. 개장당시 5개 업체가 성업 중이었지만 4개가 이미 폐점하여 1개 업체만 남은 상황에서 기자가 다시 찾은 축산물브랜드육 타운엔 이제 3개 업체가 영업중이다. 괄목(刮目)할 만한 성과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동두천시 (시장 오세창)이 펼친 노력이 자리잡고 있다.
주무부서인 농업축산위생과(과장 정두환)에서 축산물브랜드육 타운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결과 상급기관(농림축산식품부)의 지침에 지나치게 높은 입점자격이 문제라고 판단하여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요구 하였고 이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아 들이면서 입점자격이 완화되었다. 그 결과 1개 업체만 위태롭게 영업하던 곳에서 3개 업체가 입점하여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정두환 과장은 “이제 시작이다”라며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한 것을 평가 하였고“ 앞으로 어린이박물관 개장에 따른 어린이 메뉴 개발, 어린이 박물관과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 등 브랜드육 타운 활성화의 동력(動力)이 많은 만큼 브랜드육 타운의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을 경주하겠다.”라며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지금 소요산 축산물브랜드육 타운에는 KBS 예능프로그램에서 장흥삼합(한우+표고+키조개)으로 소개된바 있는 장흥식당과 자연의 소박한 먹거리를 한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요산 자연밥상, 동두천에서 나고자란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동두천시 농특산품 직판장 등이 성업중이다.
고사(枯死)직전의 브랜드육타운을 생각해 보면 가히, ‘역습(逆襲)의 시작’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다. 올 가을과 어린이박물관 개장을 필두(筆頭)로 펼쳐질 소요산 브랜드육 타운의 ‘역습(逆襲)의 완성(完成)’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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