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취임 직후부터 강조해온 “관광산업이 ‘우리의 생명줄’이라 생각하고 시정의 모든 사업과 시책에 ‘관광산업’을 최우선에 두어라”는 것을 다시 일깨우기 위한 것이다.
안상수 시장은 그동안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마산자유무역지역의 활성화로 지난 40년간 외적성장을 해왔지만 기계공업 위주인 산업구조의 한계에 부딪쳤다고 판단해 창원시의 현재 상황이 성장력을 잃은 ‘쇠락의 첫 단계’라는 진단을 내리면서 이의 처방으로 ‘관광산업’과 ‘첨단산업’의 투-트랙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관광산업’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최고로 각광받는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정부와 전국의 지자체까지 나서 ‘관광산업’에 열을 올리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이다.
안상수 시장은 “지난 40년 기계산업 위주의 창원공단에 안주해왔던 공무원들의 인식을 전환해야 하며, 기존 패러다임으로는 생존경쟁에서 이길 수 없고,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자신의 업무 추진에서 관광과 첨단산업 유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관광과 첨단산업을 위해서는 과감하게 추진하되 되는 쪽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모든 부서의 업무를 관광산업과 첨단산업을 위해 존재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각 부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도 사전에 관광주관 부서와 협의를 거쳐 관광연계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등’이라는 유일한 테마로 성공사례가 되고 있는 진주 유등축제의 유료화 전환 사례도 벤치마킹해 유료화에 따른 문제점과 교통소통 대책 등을 점검해 진해 군항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도 찾기로 했다.
안상수 시장은 “우리시가 관광산업을 시작한지 1년이 채 안되었는데 짧은 시간에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다행이지만 진해군항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등 국내 대표축제가 열리는 창원에 유료축제가 없다는 것은 문제인 것 같고, 더군다나 관광과 연계되지 않는 축제는 생산성이 없는 것이다”면서 “사막의 도시 두바이가 세계적 관광도시가 된 것처럼 우리시의 모든 자원이 관광과 연계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해외 출장 시 두바이 견학도 필요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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