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4일 있었던 선영여고 우만세 축제의 오전 행사로 진행된 ‘오감만족 테마부스’는 총 5개 학급과 6개 동아리가 참가하여 석고방향제 만들기, 꼬치구이, 팔찌만들기 등 다양하게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중 일부를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하자는 운동을 자발적으로 전개하여 많지는 않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기부금을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2015년 학부모 지원 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된 선영여고 학부모회가 지원금 중 일부를 지출하여 만든 떡볶이, 김밥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였다.
학부모 회장 김영교(3학년 김솔 父)는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좋은 일에 쓰이는 만큼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며 “이러한 행사를 마련해 주신 학교 측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모금된 금액은 MOU가 체결된 상망동 주민센터에서 선정한 생활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 두 분께 전달되었다.
김만용 교장은 “학생들과 학부형들의 수고와 봉사로 얻은 수익금인 만큼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었다.”며 “금액이 많지는 않지만 추운 겨울 연탄이라도 많이 구입하셔서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고 어르신 들이 항상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금 증정 대상 어르신 박○○(86) 할머니는 “제가 아니라도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데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학생들을 꼭 껴안아 주셨다.
학생회장 김지은(2학년)은 “생활이 어렵고 몸도 불편한 독거 할머니를 보니 정말 가슴이 아팠다.”며 “앞으로도 항상 불우한 이웃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교사·학생·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목표로 올바른 인성을 가진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영여고는 지역사회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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