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녹차분말 중국 수출 본격화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30 16:23:37
【보성 = 타임뉴스 편집부】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정부가 주도한 창조경제를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서 지난 9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3일간 추석연휴 기간에 중국 산동성 곡부시의 당면회사를 방문하여 보성녹차 분말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협약에는 이용부 보성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김판선 의장, 사수현인민정부 양기무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을 체결했으며, 보성출신인 사단법인 대한공수도협회 이종락 총재가 수년간 중국을 방문한 결과 좋은 결실을 거두게 되었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보성군은 보성에서 생산한 유기농 녹차분말을 산동수정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에 공급하고, 산동수정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는 보성녹차 분말을 원료로 당면 제품을 개발․생산할 것을 협약했다.

특히 생산된 녹차당면의 제품명을 “보성녹차 당면”으로 정했으며, 유기농 보성녹차 분말을 올해 말까지 20톤을 수출하고, 1차 우호교류협정의 신뢰를 바탕으로 보성녹차분말을 지속적으로 구매-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곡부시와 문화 및 경제교류 협정을 맺었으며, 곡부시의 공자문화제 기간 중에 공묘에 ‘헌다’ 해줄 것을 요청받아 이용부 군수는 보성녹차를 중국의 언론과 많은 관광객들 앞에서 보성의 삼보향(義鄕, 禮鄕, 茶鄕) 문화정신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한편 곡부시 체육광장에서 보성녹차 시음회를 열어 공자문화제의 열기를 더했으며, 보성 차문화에 감동받은 곡부시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을 이끌고 내년 보성녹차대축제에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군수는 “이번 곡부시 방문은 보성녹차가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융복합 6차 산업으로 글로벌시장에 진출하여 보성군의 차 재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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