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 타임뉴스 편집부】충주시가 최근 전남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충주지역에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차단방역 활동에 나섰다.
시는 축산과와 읍면동 직원 18명을 AI 전담 공무원으로 편성하여 닭・오리 농가 예찰활동과 방역조치 사항 준수여부 확인 및 방역지도를 실시한다.
아울러, 시와 충주축협에서 보유한 방역차량 4대를 동원하여 가금류 밀집사육지역과 철새 출현지역 등에 대한 순회 소독을 추진한다.
최근 전남에서 4건의 AI 발생 중 2건이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점을 주목해 관내 재래시장에 가금류 거래여부를 파악한 결과, 다행히 충주시에는 가금류 거래 상인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앞으로도 예의 주시할 계획이다.
시는 추석 명절을 맞은 귀성객들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가 AI 확산여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농가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축산농가가 차단방역 수칙으로 출입차량·사람 등 소독, 농장출입구 ‘출입통제’ 안내문 부착 등 외부출입자 통행제한, 소독은 정해진 희석비율에 맞춰 농장 내외부와 축사 주변 실시, 사육·사료 보관시설의 야생조류 방지 그물망 설치 및 점검 등을 철저히 하도록 안내했다.
심용규 시 가축방역팀장은 “10월부터 내년 5월말까지 8개월간 구제역, AI방역 통합상황실을 운영해 우리시에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농가 스스로 차단방역을 실천하는 등 예방을 위해 철저한 노력을 기울이고, 1일 1회 이상 가축을 관찰해 의심 증상 발견 시에는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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