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캠프롱 부지 조기반환 '시민의 뜻 전한다'
시민 서명부 중앙부처 전달
박정도 | 기사입력 2015-09-24 09:56:46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에 위치한 캠프롱 부지
[원주=박정도 기자] 원주 캠프롱 조기반환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부가 중앙부처에 전달된다.

캠프롱 조기반환 촉구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신상운)는 24일 환경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범시민 서명부를 제출하고 캠프롱 조기 반환에 대한 원주시민의 의지를 전한다.

서명부 제출에는 신상운 위원장을 비롯해 사무국장, 주민자치위원장, 부녀회장, 바르게살기위원장, 청년회장, 김기홍 도의원, 권영익 시의원 등 12명이 동행한다.

이들은 주민대책위를 비롯해 이통장협의회, 새마을회 등 각계각층의 단체들이 기자회견과 가두 홍보를 벌이며 받은 120,528명의 서명을 환경부와 국방부, 국무조정실에 전달하고, 빠른 시일 내에 캠프롱 부지를 원주시민의 품으로 넘겨줄 것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노병일 도시재생과은 “금년 말까지 캠프롱 부지가 반환된다면 내년 상반기에 토양오염 정화를 시작해 후년 하반기에는 문화체육공원 조성사업 착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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