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지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선행 10년 안덕순 씨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23 10:28:24
【동두천 = 타임뉴스 편집부】지난 22일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중앙동 주민센터를 방문“좋은 일에 써 달라”며 쌀 12포(10kg포장, 30만원상당)를 기탁한 후원자의 그동안 선행이 지역사회에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동두천시 중앙시장안에서 40년여 삼춘닭집을 운영하는 안덕순 씨(64세, 여). 동 주민센터와 남옥봉 씨 등 주민들에 따르면 안 씨는지난 10년간설날과 추석이면 빠짐없이 이웃돕기 후원물품을 기탁해 어려운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중앙동의 의탁할 곳 없는 홀몸 어르신정○○(80세, 여)씨를 8년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모두가 힘들다고 한다. 특히 동두천시 중앙동은 원 도시권으로 지역상권이침체되어 시장상인들은 과거 장사 잘되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안 씨는 변함없이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추석에도 어김없이 이웃돕기에 참여하면서“오랜 세월 열심히 시장에서 장사하며자식 셋 잘 키워 대학교육 시켰다”며,“어려운이웃을 돕던 남편 남옥현 씨가10년전 저세상으로 떠난 이후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운 이웃돕기에 참여하고 있다”며 겸손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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