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안전한 추석 명절은 기초소방시설과 함께
이승근 | 기사입력 2015-09-22 19:01:02
[김천=이승근]
김천소방서 예방조사담당 김미영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윗날만 같아라" 추석연휴에 한번쯤 들어본 우리 속담이다. 추석에는 오곡백과(五穀百果)가 풍성하고, 음식을 장만하여 잘 먹고, 즐거운 놀이를 하며 놀게 되므로 늘 이날만 같았으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는 것이다.

추석연휴 기간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한 귀성길. 지난 7년간 통계에 따르면 추석 전날(귀성길)이 추석 다음날(귀갓길)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건수 19.2%, 사망자수는 51.3%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무엇보다 차량 예방점검과 안전운전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다.

이처럼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 귀성길 안전운전 못지않게 살펴봐야 할 것이 있다.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 2012년 7월 12일‘경상북도 주택 소방시설 설치 조례’가 제정되어 시행이 되고 있다. 

내용은 주택 기초소방시설 설치 의무화로 신축 등 건축하는 모든 주택은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며, 기존 주택도 2017년 2월 4일까지 설치해야 한다.

경상북도 2014년 추석연휴 화재통계 분석 자료를 보면 연휴기간 화재발생 29건, 사망 2명, 재산피해 98,255천원이 발생되었고,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체의 31.03%(사망자 2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되는 추석연휴에 화재 및 안전사고로 소중한 생명과 보금자리를 하루아침에 잃게 되는 것을 보는 것은 소방관으로서 안타까운 순간이다.

이번 추석은 각 가정에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주택화재로부터 안전하고, 웃음꽃이 활짝 핀 행복한 추석연휴를 보내는 것이 어떨가 생각해본다.

김천소방서 예방조사담당 김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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