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 읽고, 기부도 하고 ‘독서형통’
권현근 | 기사입력 2015-09-22 14:03:10
【영천 = 권현근】 등화가친(燈火可親). 청명하고 선선한 날씨와 풀벌레 소리를 벗하며 독서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육군3사관학교가 뜻깊은 독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기부 리딩(Reading), 기부 리더(Reader) 캠페인』이 바로 그것.『기부 리딩(Reading), 기부 리더(Reader) 캠페인』은 사관생도들이 1쪽의 책을 읽을 때마다 10원씩 적립하여 분기마다 이를 모아서 아동 복지시설이나 요양원, 다문화가정 등에 도서를 구매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8일, 육군3사관학교 생도대에서는 이를 내실있게 시행하기 위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이벤트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현재 우리 군에서 병영문화 혁신을 위해 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좀 더 흥미롭고 의미있게 시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돼지저금통 450개를 사관생도들에게 나눠준 학교는 그동안 독서를통한 인․품성 함양과 지식 축적을 위해 1년에 권장도서 34권을 읽도록 하는『34 독서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독서 캠페인을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효과적인 독서방법과 지도능력 향상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독서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120명의 생도들이 최근 독서지도사 2급을 취득하기도 했다.

 육군3사관학교 생도대장(준장 황인권)은 “이번 캠페인은 자신을 위한 독서가 누군가에게도 도움을 주는 기부의 형태로 발전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이벤트를 계기로 사관생도들이 책읽는 병영문화를 선도하면서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박병수 생도(51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독서의의미와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며 “이제는 책을 읽는 것이 이웃에게도 기쁨을 주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읽겠다”고 말했다.


기부리딩, 기부리더 캠페인에 참가한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들이 저금통과 책을 들고 독서의지를 다지고 있다.
기부리딩, 기부리더 캠페인에 참가한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들이 저금통과 책을 들고 독서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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