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휘남현 우호교류 대표단 함양 방문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18 10:08:15
【함양 = 타임뉴스 편집부】중국 길림성 통화시 휘남현 우호교류 대표단이 산양삼의 본고장 함양의 관광명소를 둘러보기 위해 제54회 함양 물레방아골 축제 개막식에 처음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함양군에 따르면 휘남현은 지난 2008년 군과 국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곳으로 매년 함양을 방문해 우호교류활동을 벌여왔는데, 다양한 함양군민을 만나고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함양물레방아골 축제 개막식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길림성 통화시 장백산맥에 위치한 휘남현은 함양군보다 3배 넓은 2275㎢의 면적에 인구는 9배가 넘는 36만여 명이 살고 있으며, 함양군과 마찬가지로 산양삼을 특산물로 생산하는 게 특징이다.

장계순 휘남현장(49)을 비롯한 4명의 이들 우호교류대표단은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2박 3일간 물레방아골축제 관람과 관광지 투어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17일 오전 중국을 출발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이날 오후 함양에 도착, ‘천년의 숲! 숨결을 깨우다!’를 주제로 한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고 농산물엑스포 행사장 등 곳곳을 둘러보며 축제를 만끽했다.

이어 18일 오전 10시 함양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임창호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등 군의회 및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군의 공식적인 환영행사에 참석해 상호우의를 돈독히 했다.

임창호 군수는 환영사에서 “지난 5월 휘남현 방문 당시 환대의 감흥이 채 가시지도 않은데 이렇게 다시 만나 기쁘다”며 “‘삼’을 모티브로 한 양 도시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가 내실있는 자매결연 도시가 될 수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장계순 휘남현장은 “함양군의 깊은 환영에 감사드리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함양군의 우수한 문화와 기술을 배우는 기회로 삼고, 지난 7년간의 양 도시간의 끈끈한 우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화답했다.

환영행사 후 이들 대표단들은 함양산양삼의 재배과정과 가공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함양농협가공사업소와 심마니 산삼영농법인이 운영하는 산양삼 재배지를 심도있게 둘러보고, 퓨어플러스와 한국화이바 등 함양대표기업 방문, 개평한옥마을 투어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18일 저녁 함양에서의 공식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한 이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축제를 관람한 뒤, 19일 오전 임창호 군수와 함께 아침식사를 한 뒤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기 위해 부산·서울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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