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상류 이식사업 통해 강 하구 전체로 확대
박한 | 기사입력 2015-09-18 08:18:29
【하동 = 박한】‘섬진강 명물’ 하동재첩의 서식지가 상류 이식사업을 통해 섬진강 하구 전체로 확대된다.

하동군은 섬진강 재첩의 명성을 보전하고 지역 특산수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강 하류에서 채취한 재첩 20t을 하동읍 두곡리·화심리 섬진강 상류로 이식했다고 18일 밝혔다.

2008년 시행한 재첩서식지 환경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강 상류에 재첩을 이식함으로써 한정된 재첩 서식지를 늘리고, 강 하구 전체가 재첩 서식지가 되도록 하류 재첩을 상류로 옮기는 이식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앞서 2006년 2.6t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년간 76t을 이식한 결과 하류 재첩 주 서석지에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어 학술조사 이후 재첩이식의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방류한 수면에 이식된 재첩이 정착해 점차 서식량이 증가할 때까지 재첩 채취 행위를 자제하도록 어업인들을 지도하고, 경찰서와의 유기적인 순찰체계를 구축해 불법어업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이식수면 경계표시와 안내 깃발 및 입간판을 설치하고, 연접 내수면어업계장 등을 명예 감시원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재첩 자원 확대 차원에서 이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원량 증대의 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도 매년 이식사업을 실시하는 등 내수면 자원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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