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 취업난속 ‘특성화고 지역인재’ 현장 채용박람회 눈길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17 10:03:11
【함양 = 타임뉴스 편집부】고학력 청년실업이 만연해 사회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실력을 갖춘 알짜배기 특성화고 고교생을 지역기업이 채용하는 박람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함양군은 16일 오전 함양 제일고 체육관에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180명과 군내 10여개 구인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인재정착 환경조성을 위한 2015년 현장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통상(주)·㈜동주산업·두성식품(주)·㈜우리가·하얀햇살(주)·㈜한국카본 등 6개 직접업체와 디지털프라자·명진철망·함양자동차학원 등 3개 간접업체 등 총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는 앞서 군이 함양 제일고 학생·교사·학부모 80여명을 대상으로 군내 6개 주요기업을 돌아보는 ‘관내기업 바로알기 현장투어’를 실시하고, 지역인재를 지역에서 소화하는 의미 있는 이번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군내 5인 이상 기업체를 방문 홍보활동을 벌인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날 박람회는 취업상담사와 일자리발굴단의 현장상담, 기업의 직접면접, 직업적성검사하고 이력서를 작성하는 취업컨설팅 등으로 운영됐다.

상담과 컨설팅을 하며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찾은 학생들은 해당 기업부스를 찾아 포부를 밝히며 적극적으로 면접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기업들은 기업의 미래와 함께할 수 있는 능력과 인성의 소유자인지 가늠하며 현장에서 즉석으로 채용하는 과정을 거쳤다.

참가자들의 열띤 취업의지와 채용의지가 잘 어우러진 덕분에 박람회 결과 6개 직접업체의 채용예정인원 경리사무·생산·판매직 등 14명과 간접업체 경리사무원 3명 등 17명 전원이 채용되는 성과를 냈다.

이날 취업을 하지 않은 학생들도 부대행사업체로 참여한 타로협회를 통해 진로적성을 탐색했고, 아름다운사람들 뷰티스쿨에서 제공하는 면접메이크업을 받는 등 높은 취업의지를 반영해 함양의 미래를 밝게 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관내 기업체에 채용된 함양제일고 3년 박모학생은 “요즈음 경기불황 등으로 기업체에 취업하기가 정말 힘들다고 하는데 부모님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관내 기업체에 채용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함양군·함양제일고 공동 주관 채용박람회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지역인재가 관내 기업체에 취업을 함으로써 함양군 인구늘리기 운동 동참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유사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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