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권역외상센터, 365일 24시간 진료체제 구축
김성호 | 기사입력 2015-09-17 08:00:43
【울산 = 김성호】교통사고나 산업재해 추락 등으로 생명이 위급한 중증 외상환자를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한 ‘울산권역외상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울산대학교병원이 9월 17일 오후 2시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이지헌 행정부시장, 지역 국회의원, 병원 관계자, 시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권역외상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중증 외상 환자에게 365일 24시간 병원 도착 즉시 수술이 가능한 의료센터이다.

현재 서울, 부산, 인천, 충남, 전남, 강원 등 6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울산권역외상센터는 총 177억 원(국비 87억 원, 자부담 90억 원)등이 투입되어 울산대학교병원 기존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면적 3,514㎡, 40병상 규모로 설치됐다.

외상소생구역, 의상전용중환자실, 외상병동, 외상수술실을 비롯, MRI와 CT 등 최첨단 장비 319대를 갖췄다.

특히 권역외상센터 옥상에는 구급 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헬리패드도 설치됐다.

의료 인력은 78명(전문의 14명, 간호사 60명, 기타 4명)이 투입되며 365일 24시간 당직체제로 운영된다. 오는 2017년에는 98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타 지역의 운영성과 분석에 따르면 초응급 외상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해 수술실로 입실하기까지의 시간이 평균 48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측생존율 대비 실제 생존율 비율도 63%에서 140%로 높아졌다는 평가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울산지역은 산업재해, 교통사고, 추락 등으로 발생하는 중증외상환자 중 일부는 응급실을 거쳐 치료를 받거나 아니면 인근 타 권역외상센터로 이송하여 진료를 받아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면서 “이번 센터 개소로 불행한 경우를 당하는 환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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