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컨벤션홀에서 열린 전복-Day선포 1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완도군 전복&해조류 특산품 한마당’이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저명인사와 다수의 전국 자매결연단체, 연예인, 수도권 향우회, 명예면장, 대한양계협회 회원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석하여, 완도군 특산품의 뛰어날 품질과 가능성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 자리에서는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사)대한양계협회장 오세을 회장과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윤진필 이사장이 공로패를 수여 받았다.

또한, 신규 명예면장에 이하연 김치명인, 대한민국 1호 음식 감독인 김수진 원장과 황금산(주) 대표 황금산씨가 명예면장으로 위촉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완도군 특산품 명예면장 제도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각 지역별 회장단을 임명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전체 명예면장 회장에는 서울특별시 양해숙씨가 임명되었다.

전복김치 담그기 시연에서는 이하연 김치명인이 현장에서 직접 전복김치를 담그는 시연을 통해 전복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의 장이 되었으며, 김치 맛을 본 완도군 홍보대사인 손현주씨는 “정말 맛있고, 쫀득 쫀득 전복이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고 말했다.

또한, 해조류 요리 시연 행사에서는 국내1호 음식감독이 김수진 원장이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해조류주먹밥을 선보이며, 참석한 인원 모두가 해조류 주먹밥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완도에서 생산되는 13개 특산품을 하나의 절판으로 만들어 선보인 13절판 퍼포먼스는 완도군 12개 읍면을 대표하는 각각의 특산품을 하나 하나씩 쌓아 하나의 절판을 만들어 내며 이날 행사의 백미가 되었다.

13절판 퍼포먼스는 군에서 특산품 홍보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명예면장 제도와도 어우러져 그 의미를 더하였다.

‘전복 삼계죽’은 지난해 대한양계협회와 판촉 업무협약을 맺은 인연으로 올해도 전복과 닭을 주재료로 죽을 만들어 참석자 전원에게 중식으로 제공되었다.

부대행사로 준비한 특산품 판매 부스에서는 당일 완도에서 직접 공수한 전복 450kg이 전량 소진되었으며,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제품도 준비한 물량이 전량이 소진되어 이날 행사장에서만 약 3천만원 어치의 완도산 특산품이 판매 되었다. 특히, 전복 판매 부스에서는 판매 준비가 갖추어지기도 전에 완도에서 직접 공수한 전복을 사기위해 줄을 서는 광경이 펼쳐져, 완도산 전복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금번 ‘완도군 전복&해조류 특산품 한마당’은 참가자들에게는 건강을 챙기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어민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향후 이와 같은 완도군의 여러 특산품을 전국민이 함께 맛볼 수 있도록 홍보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완도군에 따르면 금번 행사를 계기로 판촉행사 및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생산자단체, 양식어민, 유통업체 등 전복과 해조류 산업종사자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확보된 판매망과 연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