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오미자, 초가을 백전을 온통 빨갛게 물들이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14 11:04:19
【함양 = 타임뉴스 편집부】‘백두대간 함양 오미자의 비상(飛上)!’을 주제로 청소년야영수련원(구 백운초등학교·백전면 함양남서로 2755)일대에서 열린 제2회 함양군백전면 오미자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4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리산백전오미자작목반이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4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다채로운 축제를 즐기며 1억여 원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대비 20%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판매액 1억여원은 kg당 2000원이라는 싼 가격에 공급한 오미자에서8톤 8000만원의 판매실적을 보였고, 사과 등 지리산 청정고장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액이 2000만원에 달했다.

특히 방문객들로부터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풍성하다는 평가를 들었다. 도시소비자가 직접 오미자를 따는 체험을 하고 구매해 생과일 또는 즉석에서 절여 가져가는 오미자 따기 및 오미자 절이기 체험, 시음, 오미자 인절미 만들기, 오미자 엑기스 희석한 물에 족욕하기, 그 옛날 뻥튀기에 얽힌 추억을 떠올리며 뻥튀기 시식하기는 체험먹거리 촌 등에는 주말내내 인기를 끌었다.

지리산백전오미자작목반측은 체험행사 외에도 오미자 구매 소비자 차량까지 배달 서비스를 한 점, 오미자 구입 소비자 연락처 확보해 지속적인 판매데이터를 확보한 점, 포토존 사진촬영·은어잡기 등의 추억프로그램도 이번축제 성과로 꼽았다.

다만 주차공간이 부족해 도로변 이면주차를 해야 했던 점을 감안해 향후 축제는 주차공간을 사전확보하고, 오미자포장단위를 10kg·5kg·3kg 등으로 세분화하는 점 등을 보완키로 했다.

백전면 관계자는 “함양관광객 증대, 군민소득 3만불 달성 등을 목표로 한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준비를 철저를 기해 오미자 철이 되면 도시소비자가 가장 먼저 함양 백전면을 떠올릴 수 있도록 더 많이 홍보하겠다”며 “축제는 끝났지만 오미자는 본격적으로 익어가고 있으니 오미자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언제든 연락하시라”고 말했다.

오미자따기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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