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시 부천… 다양한 안전정책 펼쳐
국민안전처 발표…화재, 안전지수 분야 1등급 중 최고점수
김응택 | 기사입력 2015-09-14 12:18:55

[부천=김응택기자]부천시는 ‘안전도시 부천’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최근에는 화재와 교통사고 안전지수 분야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았으며, 5대 범죄율이 감소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 전국 230여 지자체 중 화재·교통사고 1등급 평가

부천시는 지난 7월 국민안전처에서 발표한 화재와 교통사고 안전지수 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다른 지자체에 비해 안전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분야에서는 경기 부천시, 전북 전주시, 부산 기장군, 충북 증평군, 서울 강동구, 송파구 등 22개 기초자치단체가 상위 10%인 1등급을 받았으며, 교통사고 분야에서는 경기 부천시, 수원시, 안양시, 대구 달성군, 강원 홍천군, 서울 송파구, 양천구 등 22개 기초자치단체가 상위 10%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에 발표한 안전지수는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통계들 중 지역의 안전 수준을 가장 대표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핵심지표이다. 

이러한 안전지수 평가에서 부천시가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은 것은 부천시가 꾸준히 추진한 안전시책과 안전 활동 봉사단체의 참여 및 유관기관 간 파트너십이 지역안전의 고도화에 기여한 결과로 볼 수 있다.

▶ 부천시 5대 범죄 눈에 띄게 감소

부천시는 지난해 7월 안전도시 선포 후 시민을 위한 다양한 안전정책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먼저 올해 상반기 5대 범죄율이 2014년 6월말 대비 12.4% 감소되었다. 이는 CCTV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 

경찰서 CCTV 정보제공 건수는 48.7% 대폭 증가로 CCTV 확대설치가 부천시 치안안전 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부천시는 범죄, 재난 등 다양한 위협요인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CCTV를 확대 설치하고 있다. 기존의 1천1백50대를 포함해 올해 12월까지 관내 우범지역과 교통 혼잡 지역 총 7백74개소에 3천2백41대의 CCTV를 신규로 설치한다. 

기존에 설치한 CCTV는 단계적으로 화질을 HD급(high-definition, 100m 이내 거리의 상황 선명한 식별 가능)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부천시청 3층에 위치한 CCTV통합관제센터도 범죄율 감소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방범 CCTV 5천4백45대와 재해예방 등 기능별 CCTV 2천4백37대를 통합 관제하고 있다. 

관제인력 20명과 경찰관 등 공무원 6명이 365일 24시간 상주 근무한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112 종합 상황실이나 순찰 차량에 즉각 통보할 수 있는 체제로 철저히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에 도전

지난 8월 28일에는 부천시 어린이 안전사고 Zero Vision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부천시의 어린이 안전사고를 Zero화 하겠다’는 목표로 유관기관장, 안전 활동 봉사단체 회원 등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부천시와 가천대학교 안전교육연수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선포식은 ‘안전사고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라는 어린이 안전호소문 낭독, 어린이 안전사고 Zero 운동 실천 10칙 보고, 안전결의문 낭독 순서로 진행됐다.

부천시는 올해를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원년으로 정하고 전국최대 워킹스쿨(어린이 안전통학)사업을 전체 학교로 확대하여 실시하고 있다. 

워킹스쿨은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모아 안전교육지도사들과 함께 안전하게 등ㆍ하교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중·상동 소재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학교를 제외하고 관내 초등학교 총43개 학교가 워킹스쿨을 참여하고 있다. 1백55명의 안전교육지도사의 인솔아래 1일 평균 2천5백명의 학생들이 등하교길 혜택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 교통나라 안전체험 62회 3,745명 실시, 0590찾아가는 안전교육 91회 31,567명 실시 등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2015년 상반기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율이 66.6% 감소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사고를 제로화를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도 93개소에서 110개소로 확대, 녹색횡단보도 확대 정비, CCTV 39개소 추가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수영미숙으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수영교실을 정규 수업시간에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은 학급당 주2회씩 2개월간 지정된 수영장에서 전문 강사로부터 수영을 배운다. 부천에서 초등학교를 나온 아이라면 자유형 25m는 거뜬하게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수영교실의 목표이다.

학부모들에게는 수영강습에 소요되는 비용이 절약되어 가계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돼,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4월 수영교실 운영 조사결과, 수업과정에 대해 98%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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