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북한이탈 청소년들이 탈북 과정에서 받은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남한 사회에 적응력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겨레중․고등학교 교사와 학생이 팀을 이루어 보성다향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광복70주년의 의미』와 『탈북청소년 및 북한실상이해』라는 주제로 남한과 북한의 사회·경제·문화 등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통일 준비를 위한 행사로 치러졌다.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겨레팀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하여 평소 궁금했던 부분들을 물어보며 자신의 생각을 확고히 하는 등 평화적인 통일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장기자랑으로 우리의 전통 놀이인 풍물놀이로 한국의 전통성을 함께 공유하며 행사를 마쳤다.
김호상 교장선생님은 인사말을 통해 “통일은 해야 한다고 수업시간이 배웠는데 구체적으로 왜 해야 하는지 이번 시간을 통해 본인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남·북한의 차이를 인정하며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함께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봉환 청년분과위원장은 “통일은 해야 한다고 하기에는 교육과정에서 추상적이며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부분들이 없지만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은 꼭 어느 세대가 됐건 이뤄져야 할 부분이며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자 숙원인건 확실하다고 봅니다. 한겨레중학교 학생과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통일은 왜 해야하는지 꼭 해야하는 건지 남·북 관계를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풀어보며 본인 스스로 판단하며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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