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을 시작으로 문을 연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는 2011년 6월 진주시와 경남도,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4년간에 걸쳐 국도비 등 총351억 원의 예산으로 건립되었다.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는 18,600㎡의 부지에 연면적 8,500㎡의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5개동으로 연구원들이 상주하게 될 연구지원동과 기업지원동, 그리고각종 시험 기자재및 생산장비 등이 있는 형상가공실, 초정밀가공실, 소성가공실 등 기업의 편의와 연구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진주·사천의 항공산업, 창원의 기계산업, 거제의 조선해양 등 국가 핵심전략산업과 관련된 부품 생산기술지원을 위한 각종 시험기자재와 시제품 생산장비를갖추고, 연구개발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기업의기술애로를 현장에서 밀착 지원해 신속히 해결하고 시험 생산을 지원함으로써서부경남을 비롯한 동남권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뿌리기술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지원하게될 뿌리산업은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등 총 6종으로서 제조업 전반에 소재와 부품을 공급하며 로봇, 항공, 조선, IT분야 등 연결되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의 기초기술로서 항공·자동차·조선산업 등의 산업전반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국가기반산업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동안 진주시는 2010년 이창희 시장 취임 후 취약한 진주의 산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해뿌리기술지원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와 병행하여 연관기업 유치를 위해 센터와 인접한 정촌면 일원에 총 1,9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100만㎡규모의 뿌리산업단지를 2017년까지 조성하고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국회 재직시절에 생기원의 설립업무를 관장해 본 경험으로 인해 뿌리산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7,2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8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항공산단 조성과 연계하여 가시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